지난 77년 통일원 공산권 연구원(4급)으로 특채돼 지난해 장관에 오른 첫 통일부맨이다. 김영삼 정부 초반기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베이징 쌀 회담에서 막후 조율역을 맡았으며 98년 남북차관급회담 수석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1월 개각때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기전 국정원장 특보로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대북포용정책을 설파해 '제2의 햇볕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호방하고 보스기질을 갖췄지만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평. 부인 김효선씨(57)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