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청와대 경제비서관 예산실장 등을 두루 거친 알아주는 경제통. 지난 97년부터 2년간 당시 고건 국무총리 시절 행정조정실장(차관급)으로 일할 때 부처간 이견을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처리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다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99년부터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업체인 KTB네트워크 회장직을 맡아왔다. 글솜씨가 좋아 '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 '지식경제를 위한 교육혁명' 등 교양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부인 권경옥씨(54)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