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剛斷)이 있지만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5공 시절에는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즉심에 넘어온 대학생들을 줄줄이 석방했고 93년 사법파동 때는 '평판사 회의'설립을 주도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민변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민혁당 사건 변론, 이근안씨 고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권변호사로도 맹활약했다. 지난해 8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처음 선정한 '아시아 차세대 리더 18인'의 한 명으로 뽑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