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1백66㎝)지만 단단하다는 인상을 준다. 소신이 뚜렷한 성격으로 군의 전략기획 및 전력증강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월남전에 참전, 두차례나 최우수 중대장으로 선발되는 등 화려한 실전 경력을 갖고 있다. 88년 국방개혁 당시 실무연구위원장을 맡아 오늘의 합동군제를 정착시킨 이론가이기도 하다. 오자복 장관(갑종 3기)에 이어 갑종 출신으로는 두번째 국방장관에 올랐으며 창군 이래 최장 군 생활(40년)을 했다. 부인 강숙씨(58)와 1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