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년전 발생한 미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산업기술 유출사건과 관련,미국 수사 관계자의 중국 현지조사를 허용해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과거와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통신장비 업체인 다탕 커뮤니케이션이 루슨트 사건에 관련돼 조사가 필요하다는 미 뉴저지주 검찰청의 요청을 수용,전격적으로 미 수사 요원들의 현지 조사를 허락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