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을 거친 재정금융 전문가. 국가관이 뚜렷하고 원칙주의자라는 주위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성과 친화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당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멤버로 부산에서 활발한 사회운동을 벌여왔다. 경실련이 주최하는 세미나 등에서 자연스레 노무현 대통령과 면식을 쌓았다.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다 마산 출신이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행정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된다. 부인 김경옥씨(57)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