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오는 3월4~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 현대·기아·GM대우차 등 국내 자동차 3사가 참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2백92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토스 엑센트 쏘나타 그랜저XG 싼타페 테라칸 등 21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기아차는 2백23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신차인 대형세단 오피러스와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 등 양산차 9대,컨셉트카 KCD1 등 모두 12대를 선보인다. GM대우차는 새 회사 출범 후 첫 해외모터쇼인 이번 행사에 1백70.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라세티(유럽수출명 뉴누비라) 매그너스(에반다) 등 양산차 9대와 컨셉트카 1대 등 총 10대를 출품한다. 컨셉트카 오토(Oto)는 스코프(Scope)라는 이름으로 해외에 처음 공개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