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중국내 투자법인인 순더(順德)포항강판이 연간 전기강판 10만t,컬러강판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추가로 갖췄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설비 증설로 순더포항강판은 기존의 아연도금강판 10만t을 비롯해 연간 총 25만t의 다양한 철강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중국내 4개 철강공장에서 연간 아연도금강판 32만t,스테인리스강판 14만t,컬러강판 10만t을 생산,판매중이며 32만t 규모의 코일센터 3개도 운영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테인리스 컬러강판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