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580대로 밀려났다. 27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7.8p 하락한 582.46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막판에 강보합으로 반전하며 0.24p 상승한 42.82를 기록했다. 하나증권 신삼찬 연구위원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후 전 저점 기대감이 살아나 낙폭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전일 미국 증시 하락외 북한 문제와 유가 폭등 그리고 1월 산업활동동향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전장 한때 576p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의약,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만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보험등 금융업종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종목별로는 상승 226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531개 종목의 주식값이 내렸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39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기관투자가는 568억원 매도우위속 개인투자자들이 연일 매수로 대응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중 현대차삼성전기만이 올랐을 뿐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가 나온 국민은행이 4%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도 하락,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삼성전자는 전장 27만원대로 떨어졌으나 후장들어 진대제 사장 입각 등 심리적 호재가 나오며 하락폭을 줄였다. 또한 검찰의 분식회계 적발 소식이 나온 SK는 반등 하룻만에 재차 하락했으며 SK글로벌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신약생산 기대감으로 LG생명과학이 오름세를 타고 자사주 소각 추진을 발표한 INI스틸도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내내 약세를 맴돌던 코스닥은 막판 동시호가서 대형주로 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반전했다.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휴맥스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