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일본의 Mega Float 프로젝트가 한국 조선업에 단기적으로 대형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ega Float 프로젝트란 초대형 해상 구조물을 이용해 해상에 대형 시설물을 건설하려는 계획으로 현재 일본 Haneda 공항 활주로의 도입이 검토 중에 있다. 28일 우리증권은 Haneda 공항에 이 프로젝트가 도입되면 일본 조선업계의 일감이 증가해 선박건조능력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이 반사이익만을 노리며 대책 없이 일본의 Mega Float 성공만을 바란다면 미래개척 분야를 일본에게 뺏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조선업에 대해서는 중립의견 제시. 한경닷컴 길재식 기자 g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