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잇따라 아시아 역내 근거리 해운 노선 운임이 인상된다. 28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 근거리노선 해운 운임을 결정하는 아시아역내 운임협정(IADA) 가입 해운사들은 내달부터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0달러~50달러를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만발 중국 동.북부 해안과 홍콩 노선 운임이 각각 50달러, 30달러인상될 전망이다. 또 4월 1일 혹은 5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발 동남아, 홍콩, 일본행, 대만발 일본행, 홍콩발 한국및 일본행, 그리고 동남아발 일본행 노선 운임도 TEU당 각각 30달러~50달러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역내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양밍(陽明), 에버그린(長榮), 완하이 해운등 4개 대만 해운사는 운임료 인상 조정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덧붙였다. IADA 가입 회원 해운사는 이같은 운임인상 조치가 최근 급등하는 국제 원유가의가파른 인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