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업률이 다시 사상 최고치인 5.5%로 뛰었다.
일본 정부는 28일 1월 중 실업률이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 작년 8월 및 10월의 사상 최고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실업자는 12만명이 늘어나 지난달 말 현재 총 실업자 수가 3백68만명에 달했다.
지난달 23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CC 올드코스는 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를 보기 위해 찾은 갤러리로 가득했다. 골프 전문웨어를 차려입은 갤러리,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입고 응원 도구를 흔들며 단체 응원하는 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현지 골프업계 관계자는 “자국 선수가 LPGA투어에서 활약한 게 골프 대중화를 이끈 2010년대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라며 “한국의 골프 팬덤 문화 역시 태국에 이식된 것 같다”고 전했다.태국이 새로운 골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에 LPGA투어에서 자국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골프 시장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이제 갓 태동하는 태국 시장을 선점하려는 한국 기업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 탄생에 골프 관심 커져골프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인프라, 높은 국민소득, 골프에 대한 관심을 유지시켜 줄 투어 등 3박자가 필요하다. 한국이 세계 3위 골프 시장이 된 요인으로 땅덩이는 좁지만 스크린 골프장이라는 인프라를 갖췄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인기를 끈다는 점이 꼽힌다.태국은 1년 내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날씨에 전국 1098개 골프장을 갖췄다. 반면 극심한 빈부격차로 골프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상품 정도에 그쳤다.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미국 무대에서 태국 선수들이 활약한 게 계기가 됐다. 과거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LPGA투어에서 활약하며 반짝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 미국에서 ‘태풍(泰風)’이라 불릴 정도로 활약하면서 과거와 비교할 수
조직의 리더로서 성과를 내는 능력은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배울 수 있고, 배워야 하는가? 누구나 누구나 한번 씩 성찰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이런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준 사람이 경영학교수이면서 컨설턴트였던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다. 그는 45년간 컨설턴트로서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기관, 노조, 병원, 대학, 공공 서비스 기관 등 다양한 조직의 최고 경영자 등을 만나면서 ‘성과를 내는 경영 리더’로 타고난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경영 리더라면 성과를 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는 배워서 습관이 될 때까지 실행에 실행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드러커를 2004년 미국에서 직접 만나고 그의 동의를 받아 PDS(Peter F. Drucker Socity of KOREA)를 설립하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장영철 교수의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퍼실리테이터 과정>을 2일간 수강하였는데, 매우 인사이트가 있었다.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의 역자인 장영철 교수는 기업의 개념, 경영 실행에 이어 성과를 내는 경영 리더를 미국 경영의 지침으로 제시하여, 경영학의 대부 칭호를 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의 사상은 어떤 면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동양의 이념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관리하지 못하는 경영 리더가 다른 사람에게 높은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성과를 내는 능력은 결국 자기수련(self-discipline)임을 분명히 했다. 퍼실리테이터 과정에서 5개 분임조가 토론하고 발표한 것 중 일부를 소개하면
금융감독원이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13일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업어음(CP) 등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해 검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번주 전 증권사를 대상으로 개인에게 판매한 홈플러스 관련 CP, 회사채, 전자단기사채(STB),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의 유무 여부와 금액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1차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자료 수집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는 검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