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의 일반적인 재산감소에도 불구, 이건희 삼성회장과 신격호 롯데회장은 '대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1백23위에 올라 지난해 조사(1백57위)때보다 34단계 상승했다. 재산규모는 28억달러로 지난 1년 동안 3억달러 늘어났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순위가 1백55단계나 뛰어 올랐다. 신 회장도 1백77위에 랭크되며 지난해(2백25위)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재산은 3억달러 증가한 22억달러로 평가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2명만이 올라 일본(19명) 홍콩(12명) 대만(4명)보다 세계적 부호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