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올 하반기 '서울.뉴욕 동시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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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가 국내 증시와 미국 뉴욕증시(NYSE) 동시상장을 추진한다.
LG필립스LCD는 오는 7월이나 9월께 서울증시와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해 10억달러의 투자 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 회사는 재무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해외증권사, 투자은행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뉴욕증시 상장 가능성과 상장시 가격수준 등을 타진했다.
LG필립스LCD는 LG투자증권과 함께 2개의 해외 증권사를 주간사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이 성사되면 LG필립스LCD는 한국기업으로선 뉴욕증시와 국내증시에서 동시에 기업공개를 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와관련, LG필립스LCD는 "여러가지 자금조달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