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족집게 레슨'] 박희정 (1) '올바른 스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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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
1980년2월27일생
97년 호주 올해의 선수상 수상
98년 프로입문
98년 한국골프라이터스상 수상
프로통산 5승(국내 2승,미국 2승,아시아 1승)
소속: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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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 중에는 스윙 테크닉의 미숙보다 방향을 잘못 잡아 샷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스윙연습에만 몰두할 뿐 정작 가장 중요한 스탠스 정렬,어드레스 등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스윙이 훌륭해도 몸의 방향을 잘못 잡으면 샷의 결과 역시 잘못될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들은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방향감이 더 떨어진다.
항상 똑바로 돼 있는 고무매트에서 연습을 하므로 자신의 스탠스가 바로 돼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 필드에 나가면 골프장은 결코 반듯하게 돼 있지 않다.
오른쪽으로 꺾어지고 왼쪽으로 굽어지는 등 연습장에서 느끼는 방향감과는 전혀 다르다.
연습장에서는 또 무조건 똑바로 가는 샷만 연습하게 된다.
하지만 똑바로 가는 샷이라는 것은 없다.
코스에 따라 페이드샷을 구사하고 드로샷을 시도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자유롭게 볼을 구사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재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신의 샷 구질을 파악한 뒤 골프장에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평소 스탠스를 잘 취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겠다.
일단 클럽 4개를 놓는다.
발의 위치를 잘 보고 놓도록 한다.
맨 위에 발과 나란히 놓인 것은 방향을 가리킨다.
양발 사이에 놓인 가운데 클럽은 볼의 위치다.
그리고 오른발 앞에 놓인 클럽은 양발이 똑바로 놓였는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다.
이런 상태에서 스윙연습을 하면 방향감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