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동차전문 사이트 아이컴즈콤,한국자동차산업육성협회 등과 전국 중고차매매단지를 대상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무선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네스팟'의 기지국을 단지 안에 설치하고 자동차매매 전용 개인휴대단말기(PDA)인 '메가딜러'를 공급,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메가딜러의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은 국내 최대 자동차사이트 메가오토(www.megaAuto.com)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컴즈콤이 맡는다. 서비스 요금은 월 9천원이며 무선 인터넷전화(VoIP)인 '네스팟폰'을 사용하면 이동통신요금을 최고 10배까지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딜러들은 '메가딜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매매업무를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도 매매단지 안에서 일반 PDA를 통해 '메가오토'에 접속,차량가격 선택사양 등을 검색해 볼 수 있다. KT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서울,신월,부산의 5개 자동차매매단지에서 '네스팟'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달에는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인 장안평을 비롯 등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