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5억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이번주로 이월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1등 당첨금은 최소 3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일 13회차 로또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여섯숫자 '22,23,25,37,38,42'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등 당첨금 1백55억9천9백13만4천8백원이 이번주로 넘어왔다. 이번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당첨금을 합칠 경우 이번주 1등 당첨금은 최소 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자측의 한 관계자는 "보통 1등 당첨금이 이월되면 구매심리가 확산돼 판매금액이 전주 대비 30∼40%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1등 당첨금이 적게는 3백억원에서 많으면 4백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