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테크(대표 박원석)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푸티안퉁팡통신에 유기EL(발광소자) 제조 기술을 수출한다. 이 회사는 계약금 3백50만달러와 향후 5년간 모두 2천만달러를 중국측에서 받기로 하고 유기EL 기술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푸티안퉁팡통신은 중국의 대표적 휴대폰 제조기업인 푸티안그룹 계열회사다. 엘리아테크 관계자는 "푸티안그룹은 항저우공업특구에 동영상이 지원되는 3세대 휴대폰용 유기EL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술이전 로열티 외에 유기EL구동칩(IC)과 유기재료 및 관련 생산라인 장치 등 부가적인 수출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아테크는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유기EL 전문벤처기업으로 올해부터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금년도 실적 목표는 매출액 1백20억원에 영업이익 60억원이다. (02)3019-8707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