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고객예탁금 이자를 차등화하고 증권담보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금액에 관계없이 2%를 적용하던 예탁금 이자를 △1억원 이상은 2.50% △1천만∼1억원은 2.00% △10만∼1천만원 미만은 1.50%로 조정했다. 10만원 미만인 예탁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증권도 오는 7일부터 현대증권과 같이 예탁금 이자를 조정할 예정이다. 한양증권은 이달 10일부터,유화증권은 17일부터 금액별로 이자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 한국투자신탁 교보 서울 이트레이드 겟모어 비엔지 등 6개사는 올1,2월에 예탁금 이자를 금액규모에 따라 차등화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