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가 계절적 특성에 힘입어 5개월만에 100을 회복했다. 4일 전경련에 따르면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9로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만에 100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수 100을 웃돌면 전달보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은 것이다. 전경련은 신정부 기대감이 일부 작용했으나 신규투자 집행이 본격 개시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본격 회복세로 판단하기 무리하고 진단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0.3으로 비제조업의 105.7보다 상승폭이 컸으며 정보통신산업은 전 부문이 100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2월 실적BSI는 79.8로 지난 2001년 8월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반면 수출 BSI지수의 경우 제조업 기준으로 114.5를 기록하며 넉달 만에 100을 회복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