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바꾼 발명품들을 한 눈에 둘러보세요."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유성구)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20세기 생활을 바꾼 과학기술이야기'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20세기 제품'으로 선정한 전화기 오디오 TV 등 10개 분야 제품이 전시된다. 전화기 코너에는 조선총독부 시절 사용되던 전화기를 비롯 자석식·공전식 전화기,체신1호 전화기,1962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공중전화기 등 시대별로 발전해온 각종 전화기를 선보인다. 또 오디오 코너에서는 실린더 축음기에서부터 휴대용 전축,녹음기,최근의 MP3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오디오 기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비디오 통신기기 방송장비 TV 라디오 카메라 현미경 컴퓨터 등 분야별로 초창기 모델에서 최신 제품까지 전시된다.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원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 각 제품 분야별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042)601-7970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