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불법 운전교습 357명 적발.1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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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최근 한 달간 모두 1백64건의 불법 행위와 이에 연루된 학원장 등 3백57명을 적발, 이중 12명을 구속하고 3백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응시자 30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운전학원 등 72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무등록 운전교육 행위 73건, 유사명칭 사용 행위 62건, 교육시간 허위 기재 4건, 전문학원과 연계한 부정면허 발급 행위 2건, 불법교습 23건 등이 각각 적발됐다.
지난해 초부터 'S도로운전연수'라는 무등록 운전학원을 운영해온 김모씨(29)는 '삐끼'를 고용, 광고명함을 돌려 모집한 교습생 79명에게 1인당 속성교습 대금 22만원을 받는 등 2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