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일 만에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40선까지 밀렸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2.56%) 하락한 40.98로 마감돼 지난 2월28일의 41.78을 깨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거래대금은 연중 최저 수준인 5천5백77억원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52억원어치를 순매도,12일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1천억원을 넘어섰다. 기관과 개인은 19억원과 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이 6백54개로 상승 종목(1백34개)수를 압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KTF가 3.06%,국민카드가 5.65% 하락했다. 다음 NHN CJ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도 3∼4%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실적호전과 투자의견 상향조정,하나로통신은 두루넷 법정관리에 따른 반사이익 등을 재료로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소식에 힘입어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