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물류 최대 애로 '도로정체.부담금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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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입 물류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도로이용 부담금과 도로정체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1백54개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역물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운송방법은 도로가 92.8%로 가장 많았고 연안 해운(3.9%)과 철도(0.6%)가 뒤를 이었다.
무역업체들은 도로운송과 관련, 통행료와 컨테이너세 등 도로이용 부담금(43.5%)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도로정체 여파로 제때 수송이 어렵다는 응답도 32.5%에 달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30%는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남대교~서울요금소 △서울외곽순환도로 △남해~부산 △대구~부산 등을 상습 정체구간으로 지적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