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학 연구기관에 설치 운영 중인 산·학·연 컨소시엄센터,창업보육센터 등을 '중소기업협력단'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은 산·학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모든 기관 중 설치를 희망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기청은 대학 연구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다보니 관련 사업간 연계가 미흡해 실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통합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협력단을 수도권·지방,대학·연구기관,4년제·2년제 대학 등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등 특성화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협력단의 조직 형태나 직원 구성 등은 대학 연구기관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협력단의 운영성과 파악을 위한 평가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