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車관련 공장 속속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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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자동차 및 부품 생산공장이 잇달아 들어서 울산에 버금가는 자동차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5일 서산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2005년까지 지곡면 화천, 무장리와 성연면 오사리 일대 서산지방산업단지 59만여평에 연산 20만대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최근 부지 조성 공사를 마쳤다.
또 동희오토카는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성연면 평리 성연농공단지 내 3만7천여평을 임대하고 소형 승용차 생산 공장을 건축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연간 15만대의 소형 자동차를 생산, 기아자동차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50%씩 출자해 세운 현대파워텍도 서산지방산업단지 내 6만평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얼마전부터 자동 변속기를 생산중이며 현대다이모스도 인근에서 상용차 수동변속기를 제조하고 있다.
서산시는 이들 업체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연면 명천리 4만5천여평에 오는 2005년까지 모두 1백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