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및 외국은행(한국지점) 21개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뱅킹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씨티은행과 HSBC 등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5일 금융컨설팅 회사인 스톡피아(www.stockpia.com)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20일까지 각 은행의 △거래서비스 △고객지원 △정보제공 △사용의 편리성 △시스템 안정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신한은행은 86.77점으로 'AAA'를 획득, 인터넷뱅킹 평가에서 8회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AAA'를 얻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경우 지난 평가에선 14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씨티와 HSBC는 각각 20위와 21위에 그쳐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