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멕시코에서 시분할다중접속(TDMA) 방식의 컬러휴대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세계 휴대폰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TDMA 컬러폰(모델명:STH-A325)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휴대폰은 6만5천컬러를 구현하는 액정화면을 갖췄으며 40화음 벨소리를 제공한다. 길이 85㎜,무게 1백10g으로 작고 가벼우며 최대 5백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TDMA 컬러폰 출시로 CDMA GSM과 함께 컬러폰 제품군을 완전히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중남미 TDMA 휴대폰시장에서 1백7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