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되는 반면 급속 호전될 가능성도 크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5일 정부는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국책기관장간 간담회에서 이같은 경기전망이 거론되고 하반기에 비해 상반기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그러나 경기순환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성장률 하락폭이 크지 않으면 경기 부양정책에 다소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우선 재정조기집행 등 제한적 부양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또한 이미 공표된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은 잠재적 불안요인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언급됐으며 개혁조치들을 빠른 시간내 구체화할 것도 제기됐다. 이밖에 기업경쟁력 강화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개편및 재정건선성 조기 회복 등의 대응책이 논의됐다.특히 재벌및 노동정책과 개혁추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빠른 시일내 명확히 해 투자자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며 일관되고 충격없는 정책 운용이 주문됐다. 이번 간담회는 권오규 정책수석과 정만호 정책상황비서관외 한국개발연구원,대외경제연구원등 7개 국채 연구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