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파키스탄 중국 등 해외에서 벌이고 있는 고속버스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7년 1백6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대우 파키스탄 운수법인'이 가동 5년 만에 70만달러의 배당금을 본사로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파키스탄 운수법인은 현재 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3대에 불과했던 고속버스 수는 현재 64대로 늘어났다. 이 법인은 올해 신규로 12대의 버스를 증차,기존 노선을 확충하고 신규 거점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 상하이 난징 톈진 시안 등 5개 지역에서 설립한 운수합작법인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들 중국 운수법인은 총 2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대우인터내셔널은 1백35만달러의 배당금을 챙겼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