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신약승인 신청이 사실상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5일 LG생명과학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1만9천7백50원에 마감되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자문회의에서의 결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최종 심의에서 그대로 수용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팩티브의 승인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판단한다"며 "이 경우 LG생명과학의 기업가치가 두배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재순 연구원은 "시장성과 로열티 규모를 감안한 팩티브의 현재 가치는 2천4백43억원"이라면서 "이는 현재 LG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규모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