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광명역세권 주변 70만평이 오는 5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소하동과 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 7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 광명역 주변은 현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지구지정 이후 그린벨트해제 절차를 거쳐 개발.실시계획 승인 및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건교부는 오는 2006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곳에서는 모두 7천4백여가구의 아파트 등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도 역사(驛舍) 주변을 계획적으로 개발한다는 차원에서 주택뿐 아니라 종합환승센터 및 국제회의장 호텔 백화점 등 업무.상업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