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중 최저..개인 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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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투매성 매도가 출회된 가운데 주가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32p 하락한 560.26으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코스닥도 3.9%(1.62p) 하락한 39.36으로 이틀 연속 추락하며 사상 최저 기록을 이어갔다.
대우증권 홍성국 부장은 "외국인 매물을 받아주던 개인투자자들이 한계에 다다르고 기존 악재들은 서로 섞이며 역(逆)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투자주체별로 기타법인만 매수한 가운데 개인들은 31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외국인도 46억원의 매도우위로 집계됐다.한편 국내 기관은 11억원 매도우위속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부문에서 7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은 19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의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현대차가 외국인 매도속에 7%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포스코가 10만원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밖에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도 3%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LG생명과학은 팩티브 승인 기대감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흥창이 흑자전환을 재료로 인큐브테크는 관리탈피설을 바탕으로 각각 상한가에 동참했다.
한편 외국인이 13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코스닥은 국민카드만이 낙폭과대로 대형주중 강보합세를 보였다.두루넷 반사주로 전일 오름세를 시도했던 하나로통신도 5.3%의 하락율을 기록한 가운데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개별종목중 테크메이트나 해룡실리콘 등 전쟁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그로웰전자를 비롯해 68개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