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오는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뮤직 오브 더 나이트"라는 이름의 이번 공연에서 웨버는 뮤지컬 "캣츠""오페라의 유령""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등 세계적인 뮤지컬에 나왔던 명곡들을 첼로로 들려준다. 웨버는 "캣츠"등의 뮤지컬에 나오는 대표곡들을 만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웨버는 1부에서 아버지인 윌리엄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서곡으로 시작해 엘가 첼로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유라시안 필과 함께 한국인들의 귀에 익숙한 뮤지컬 곡들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추진중인 웨스틴 조선호텔은 공연이 끝난 후 웨버,금난새 등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와인 파티"도 준비했다. (02)317-0014/5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