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장타 터졌다 .. 텍사스전서 첫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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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2루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1루에 있던 모이제스 알루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5번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2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해 5경기에서 9타수 4안타,2타점과 2득점을 올렸다.
1회말 첫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최희섭은 2-5로 뒤지던 3회 2사,1루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울 2개를 쳐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연속 2개의 볼을 골라낸 최희섭은 루디 시네즈의 다섯번째 몸쪽 낮은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만들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최희섭은 6회 수비 때 필 하이어트와 교체됐고 시카고는 4-8로 졌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