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여성간부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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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여성 간부사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는 2003년 간부인사에서 이승복 과장(38)을 차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1명의 여성간부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장은 영국에서 박물관학을 수료한 기획.전시분야의 전문가로 부설 삼성교통박물관의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10명의 과장도 새로 탄생했다.
이들은 정보화기획.리스크매니지먼트 등 전문직무, 일반관리, 보험심사,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 이석한 인사파트장은 "성별과 학벌에 전혀 차등을 두지 않고 능력과 성과 위주로 인사를 했다"며 "과거 1∼2명에 그쳤던 여성 승진자가 크게 늘어난게 이번 인사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월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1백27명중 28명(22%)을 여성으로 채용했으며 전체 임직원 3천8백61명중 34%인 1천3백12명이 여성 인력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