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2백여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등 자동차 업계가 적극적인 인재모집에 나섰다. GM대우 입사지원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gmdat.com)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입 사원은 4년제 대졸이상,경력사원은 4년제 대졸이상 학력과 해당 분야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연구 재무 수출 생산관리 마케팅 홍보 인사 구매 등이며 어학 우수자는 우대한다. GM대우 관계자는 "경기부진으로 자동차 판매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신차 라세티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대규모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도 올해 생산 영업 관리 연구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사원을 8백∼1천명 정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1천4백명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신입비중은 52%였다. 올 들어 1백24명을 채용했던 쌍용자동차는 하반기에도 70∼8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