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ㆍ심정수 '홈런시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의 간판 거포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슬러거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ML)에서 홈런쇼를 펼쳤다.
초청선수로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승엽과 심정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3-5로 뒤진 7회말 2사1루 볼카운트 2-2에서 상대투수 테일러 워커의 5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짜릿한 동점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에 질세라 심정수도 5-7로 리드당하던 10회말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투수 피터 자모라의 초구를 노려 방망이를 힘껏 돌렸고 공은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린 후 좌측 스탠드에 꽂혔다.
플로리다는 추가 득점에 실패,메츠에 6-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