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전쟁관련주는 강세를 지속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YTN 등 전쟁 관련주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 호재로 작용,3∼5% 상승했다. YTN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6% 오른 1천6백원으로 마감됐다. 방독면 제조업체인 해룡실리콘과 군사용 FM 무전기 제조업체인 테크메이트도 4.31%와 3.68%씩 올랐다. 이 두 종목 역시 최근 3일 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모멘텀을 상실한 상황인 데다 전쟁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재료 보유주의 강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