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리스크 악화 .. 닛케이 "북핵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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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위기와 이라크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중동지역 국가들의 컨트리 리스크(국가위험도)가 악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투자정보센터 R&I의 조사결과를 인용,7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컨트리 리스크는 북핵 영향으로 10점 만점에 7.7점으로 지난해 7월 조사 때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I의 컨트리 리스크 수치는 높을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컨트리 리스크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폭인 0.4포인트 하락했으며,쿠웨이트와 이스라엘도 0.3포인트씩 낮아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아시아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져 주식과 채권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