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의 지지없이 이라크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경제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분석을 인용,보도했다. 미국의 단독공격시 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돼 국제투자자들이 미달러와 주식을 대량 매각할 것며,이로 인한 달러가치와 주가 대폭락으로 미경제가 얼마동안 쇼크사 상태에 놓일수있다는 경고다. FT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미국의 막대한 쌍둥이적자로 인한 달러약세를 우려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에게 미국의 단독공격은 미금융시장 탈출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아시아투자자들도 경제 불안감이 고조되면 미 금융자산 매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