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는 중국 국영자본 제지회사인 첸밍제지그룹(회장 첸홍구오)과 제품 교환 판매,해외시장 공동 개척,기술 교류,공동 투자 등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신무림제지 이원수 대표는 "세계 최대 종이 소비국가인 중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첸밍제지그룹도 중국의 WTO 가입으로 인한 해외 제지업체와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자사 제품의 상대국가 판매 △고부가가치 제품 공동 개발 △원부자재 공동 구매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공동 투자 등 포괄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신무림제지는 이날 제휴를 계기로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세계적인 제지업체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10대 인쇄용지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