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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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아파트 평당 매매값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 7일 서울시내 아파트 1백5만2천4백16가구(2천3백58개 단지)를 대상으로 기준 평당가격을 조사한 결과 9백90만5천5백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작년 12월20일의 9백90만3천4백원보다 2천1백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내 아파트의 평당 매매값은 지난 99년 말 6백42만2천7백원에서 2000년 말 6백68만3천5백원,2001년 말 7백65만9천1백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한 뒤 2002년 말 9백90만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평당가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의 영향을 받아 작년 12월20일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올 1월17일에는 9백83만4백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구별 평당가를 보면 강남구가 1천7백3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평당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5백92만원)와 금천구(5백95만원)였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