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인사도 다면평가 .. 중앙인사위.행자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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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장.차관 인사에 이어 조만간 시행할 각 부처별 1급 인사 등 정부기관의 고위직 인사에서도 다면평가가 적극 활용된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새 정부의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급 이하 후속 인사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참여정부 출범에 따른 인사운영 지침'을 10일자로 각 부처에 시달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새 정부 공무원 인사의 4대 기본원칙으로 △적재적소 원칙 △실적주의 원칙 △투명.공정 원칙 △균형인사 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4급 이하 중.하위직 위주로 실시돼온 다면평가를 상위직과 파견자, 보직 대기자들까지로 확대한다.
특히 1급 승진의 경우 지금까지 각 기관 내부의 승진심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중앙인사위 인사 심의를 받았으나 반드시 다면평가 결과를 첨부해 심의받도록 했다.
또 인사 청탁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명단과 청탁 내용이 공개되며, 대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공개적인 인사추천제도가 시행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