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은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기본 자질 중 하나다. 쏟아지는 정보와 수많은 기회를 모두 활용할 수도 없고,또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즉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사람이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빌 게이츠나 타이거 우즈도 모두 자신이 재능에 인생을 투자해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있는 이 진리를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점을 개발하기 보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마커스 버킹엄 외 지음,윤봉락 감수,박정숙 옮김,청림출판,1만3천원)은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저자는 재능 지식 기술은 강점을 살릴 수 있는 3대 요소라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다. 우선 재능을 발견해야 지식과 기술로 연마해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즉 자기 발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의 재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리서치 회사인 갤럽에서 30년 동안 각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2백만명의 인터뷰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또 찾아낸 재능을 강점으로 활용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드는 방법도 제시한다. 경영 컨설턴트인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쓴 "한가지로 승부하라"도 선택과 집중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이란 모든 일을 한꺼번에 잘 해낼 수 없고,모든 일을 잘할 필요도 없으며,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가치설정,비전정립,목표수립,지식과 기술습득,습관 만들기,활동계획수립,행동으로 실천하기 등 7단계의 포컬 포인트 프로세스(Focal Point Process)를 통해 재능을 발견,개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