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1:52
수정2006.04.03 11:53
이르면 11일 미국이 영국, 스페인과 공동으로 상정한 새 결의안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표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對) 이라크 전쟁을 승인하는 새 결의안의 찬.반 대표국가들인 미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표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막판 외교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새 결의안을 지지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과 불가리아 등이며 카메룬이 지지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음은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 거부권을 보유한 상임이사국
▲ 미국= 영국, 스페인과 함께 공동상정한 결의안 지지.
▲ 러시아= 결의안에 반대하지만 거부권 행사여부 불명확.
▲ 중국= 결의안에 반대하지만 거부권 행사 안할 가능성.
▲ 영국= 미국 등과 함께 상정한 결의안을 지지하지만 최종시한 연장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음.
▲ 프랑스= 결의안 반대하며 거부권 행사위협.
◇ 비상임이사국
▲ 앙골라=미결정.
▲ 불가리아= 결의안 지지.
▲ 카메룬=결의안 지지쪽으로 이동중.
▲ 칠레= 결의안 최종시한 연장 희망.
▲ 기니= 미결정.
▲ 독일= 결의안에 반대.
▲ 멕시코 = 이르면 11일 진행될 안보리 표결 연기 희망.
▲ 파키스탄 = 결의안 최종시한 연장 희망.
▲ 시리아= 결의안에 반대
▲ 스페인= 결의안 공동상정자로 지지.
(유엔본부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