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한국전력 사장은 11일 한국을 방문하는 필리핀 에너지부 빈센트 페레즈 장관을 만나 전력부문을 포함한 에너지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에 관해 협의한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제2회 '보령제약 암학술상' 수상자로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을 선정하고 11일 오전 11시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4%대 중반에 그치며 연간 5% 안팎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 정부가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4분기게 얼마나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따라 추이가 달라질 전망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4.5%를 소폭 웃돌았으며, 대체적인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분기별 성장률로 봤을 때 2023년 1분기 4.5% 이후 가장 낮다. 올 들어서도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올 3분기까지 누적 GDP 증가율은 4.8%로 중국 정부가 연간 목표로 제시한 약 5%에 못 미쳤다.올 9월 경제 지표만 놓고 보면 개선 조짐도 보였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4.6%와 전월 증가폭 4.5%를 웃돌았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3.2% 늘어 역시 시장 예상치(2.5%)와 전월 증가폭(2.1%)을 넘어섰다. 산업생산이 5%대 증가폭을 보인 건 지난 7월(5.1%) 이후 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는 지난 5월(3.7%) 이후 처음으로 3%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9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해 시장 전망치 3.3%를 웃돌았다.전문가들은 중국이 내놓은 경기부양책 시점이 늦은 감이 있다고 봤다. 지난달 말 이후 정책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부동산 업체 자금 지원, 증시 부양, 소비 촉진 등을 위한 릴레이 부양책을 내놨지만 늦은 발표 시점 탓에 3분기 성장 둔화세를 막지 못했단 지적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3분기 경제 운영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났다"며 "주요 경제 지표는 최근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6%로 나왔다. 시장의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지만 연간 5% 안팎 성장이라는 정부 목표치 달성은 쉽지 않아졌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올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4.7%를 밑돌뿐만 아니라 지난해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5%보다는 높았다. 중국의 성장률은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 1~9월 GDP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다. 4분기에 5%대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간신히 정부 목표치 달성이 가능해진다. 다만 GDP와 함께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들은 개선됐다. 올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인 2.5%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역시 5.4% 증가해 예상치인 4.6%을 넘어섰다. 고정자산 투자도 올 1~9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늘어 예상치인 3.3%를 웃돌았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