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점유율 60%로 올리겠다"..노틸러스효성 최병인 사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틸러스효성이 지난해 40%였던 국내 현금인출기(ATM) 시장점유율을 60%로 끌어올리고 중국 진출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최병인 노틸러스효성 사장(41)은 10일 "국내 ATM 수요가 은행 업무 자동화에 따라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고 노틸러스효성의 점유율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올해 매출을 3천억원 이상으로 올리고 2∼3년 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며 "2008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수출 비중을 지난해 14%에서 2008년 4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정기 인사에서 효성 역대 최연소로 사장에 오른 최 사장은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지난 98년 매각·합병 등 대대적인 효성 그룹 구조조정에서 참모 역할을 했다.
그는 "경영자가 돼보니 밖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며 "컨설턴트 시절 정형화된 컨설팅 결과를 내놨을 뿐 실행 가능성을 간과할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