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자문사인 캐피탈그룹이 LG카드 지분 7.4%를 취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캐피탈그룹인터내셔널(CGII)은 지난해와 올들어 특수관계인(15인)이 LG카드 주식 5백48만7천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7.42%의 지분을 확보했다. 캐피탈측은 지분매입 배경에 대해 투자목적이라고 밝혔다. LG카드의 외국인 지분율은 42%대로 올해초(39%)보다 3%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캐피탈그룹은 지난 3일 삼성전자 지분을 7.40%에서 6.30%로 줄였다고 금감원에 신고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