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비닐하우스가 몰려 있던 서울 서초구내 속칭 '꽃마을'이 주상복합건물과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1500 일대 1만2천9백35평을 올해 하반기부터 이처럼 개발키로 하고 관련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는 반포로변에는 높이 60m 이내의 주상복합건물 72가구를 짓고 서리풀공원 맞은편에는 15층 이내의 아파트 2백8가구와 6백47평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꽃마을이 계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지정 이후엔 토지주들이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개발 방안에 대해 11일 주민의견 수렴 공청회를 갖고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키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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